메르스 발생 이후 열차 이용객도 줄었다.
8일 코레일에 따르면 메르스 환자 수가 급증한 1일부터 7일 사이 전국 열차 이용객은 191만1736명으로 지난해 비슷한 시기인 6월 9일부터 15일까지 1주일간 218만1452명에 비해 87.6%로 줄었다.
코레일 측은 “부산에서 발생한 메르스 환자가 서울에서 KTX로 이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진데다 전 국민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을 자제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평소보다 소독 인력을 50%늘려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역사나 의자, 출입문 손잡이, 매표창구, 승차권자동발매기,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등을 2시간 마다 소독하고 있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