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빨리 오고 일찍 끝난다|삼한사온 안 맞고 눈은 많지 않을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올 겨울 한파는 예년에 비해 빨리 오고 일찍 물러난다.
또 최저기온은 예년보다 1도정도 낮겠으나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겠다.
중앙기상대는 12일 올 겨울 기상전망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특히 올해는 삼한사온이 제대로 맞지 않아 한낮의 기온 차가 크고 눈은 예년보다 적게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대는 올 겨울엔 시베리아의 차고 건조한 고기압이 일찍 발달, 빨리 춥기 시작해 l2월 하순에 한파가 밀어닥쳐 내년1월 상순까지 계속된 뒤 물러가겠으며, 1월 하순에도 한차례의 한파가 있겠으나 늦추위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겨울에는 2월 6일 전국적으로 영하15도 이하의 혹한이 엄습, 늦추위가 기승을 부렸었다.
기상대는 또 삼한사온이 맞지 않고 기온의 기복이 심하며 지난겨울처럼 계속해서 추운 날씨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눈은 예년보다 조금 적게 내리겠으나 중부·영동 산간지방과 서해안 지방에서는 1월중 한차례 큰 눈이 내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