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받은 현대농구|대만전지훈련 떠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현대남자농구팀이 오는12월7일 개막되는 점보시리즈에 대비, 대만에서 전지훈련을 갖기 위해 7일 출국했다.
현대팀의 출국문제를 놓고 대한체육회가 산하경기단체에 지나치게 간섭, 반발을 사고있다. 당초 현대팀은 지난달 벌어진 코리언리그에 불참, 남자실업 농구연맹으로부터 해외원정 불허라는 징계를 받았었다. 이에 따라 현대 팀은 대만 측과의 친선경기 등의 약속을 어기게되자 농구협회에 진정했으며 농구협회는 전례없이 4차례나 이사회를 연 끝에 결론을 못 내리고 체육회에 보고했었다.
이에 대해 체육회는 지난7월 아시아 청소년 농구대회 때 국기문제로 철수한 대만과의 냉각된 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현대팀을 파견토록 한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