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굵직한문제 처리방침 발표 계속 미뤄|승용차·냉장고등 판매량 격감, 경기후퇴찬바람 실감|은행선 벌써부터 「11.5조치」뒤이을 금리조정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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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번 금리인상으로 9%였던 연불수출금리가 최고 10%까지 올라감으로써 가뜩이나 부진한 연불수출이 타격을 볼까봐 상공부와 업계가 큰 걱정을 하고있다.
더구나 연불수출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연불자금의 금리·기간등에 대한 긴상담이 진행되는데 이번 급작스런 금리인상조치로 마무리단계의 상담까지위협을 받고 있는 형편이라고 업계와 상공부는 당황하고 있다.
금리인상조치가 발표되자 업계는 크게 당황, 9% 금리조건으로 연불수출계약이 체결단계에 이른것도 백지화될 우려가 있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의 경우만도 이런 케이스가 3건이나 된다고.
현재 각국의 연불수출금리를보면 선박의 경우 미·일·프랑스가 8%, 대만 8.5%로 돼있지만 실제 상당에서는 그보다 훨씬 내려가 포철의 광양제철소건설에 참여한 외국회사들은 6.5∼6.75%를 제시 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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