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끝내기 안타, 6월의 멋진 첫발 내딛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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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끝내기 안타" 추신수, "안타 6월" 만들 수 있을지 관심

"최근 두 시즌 동안 6월의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앞선 타석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냄과 동시에 6월 경기의 멋진 첫 발을 내디뎠다.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양팀 투수들의 맹활약으로 1-1 접전끝에 연장전 상황에까지 돌입한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11회말 상대팀 투수 댄 제닝스의 3구째를 공략해 2루수 왼쪽을 스쳐 지나가는 좌전 끝내기 안타를 치며 더불어 앞선 5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는 부담감까지 말끔히 쳐냈다.

추신수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신수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 정말 대단하다", "추신수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 역시 멋진 추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4년 텍사스로 팀을 옮긴 추신수는 6월 95타수 17안타 타율 0.179이라는 성적으로 6월을 기점으로 타격감이 떨어졌다는 평가와 함께 부상으로 인해 일찍 시즌을 마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안타로 인해 추신수선수가 그간 성적이 좋지 않았던 6월 징크스를 떨치며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결코 만만치 않은 올 시즌의 6월을 어떻게 마감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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