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노래 5절 자연발생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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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6일 예결위에서 이규정의원 (의동)은 『새마을노래는 원래 4절밖에 없었는데 제5공화국이후 「민주복지 정의의 새시대가열렸네」라는 등의 5절이생겨나 1절과 5절만 부르는데 작사자가 누구인가』고 질문. 이에대해 주영복내무장관은 『새마을대회에 참가한 지도자들이 자연발생적으로 부르기 시작한것』이라고 답변해 일소.
이의원이 『작사자도 없는데 자연발생적으로 부른다는 말을 곧이 듣겠느냐』고 따졌으나 주장관은 『지시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됐으니 자연발생적』이라고 고집해 국무위원들까지 웃음.
김견복의원 (국민) 은 『지난번 북한의 수재물자를 어른스럽게 받아준데는 제사를 보내는 바이지만 그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국민의 여론을 취합해보는 노력이나 국회의 난상토론이 있었으면 좋지 않았겠느냐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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