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척 대정부건의안 마련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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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6일의 민한당당무회의에서 해금입당자들인 이중재·박해충·김윤덕당무위원과 김진배의원등은 학원사태에 관한 당의 대처자세가 성실하지 못하며 정부·여당측의 뒤늦은 성의표시 기미도 기대할 것이 없다고 주장.
김진배의원은 『민정당측이 학원사태에 관한 국회차원의 논의를 하자는 우리당안을 모두 부결시켜놓고 이제 새삼스럽게 국회에서 논의하자는 것은 양두구육격』이라며『민정당측의 협조를 기다릴것 없이 우리당의 독자적인 대정부건의안등을 마련해야할것』이라고 했는데 유치송총재와 오홍석중앙위의장도 동조.
김윤덕위원은 『문교장관해임안과 학원조사특위결의안 표결때 당소속의원 12명이 불참한것은 유감』이라고했고 박해충씨는『학원사태는 여야의 합의과정보다 우리당이최선을 다했는가 하는 자세정비가 중요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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