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이후 외채의 급격한증가|유가·금리상승 추가부담때문|재무부, 국회서 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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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80년이후 우리나라 외채의 급격한 증가는 원유가격과 국제금리 상승으로 추가부담이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나타났다.
5일 재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80년부터 83년까지 우리나라 외채가 급격히 늘어난것은▲2차 석유파동이후 원유가격상승에 따른 추가부담과▲국제금리 상승으로 이자지급의 추가부담증가로 정상수지적자가크게 늘어나는것을 보전하기위한 외자도입이 확대된 때문으로 이기간중 원유추가부담이 1백51억달러, 이자추가부담이 42억달러등 모두 1백93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원유도입단가는 배럴당 지난 79년 16달러68센트에서 80년 30달러80센트, 81년 34달러84센트, 82년 34달러25센트, 83년 30달러를 보이고 있으며 리보금리는 79년의 10.44∼15.50%에서 81년12.13∼18.88%, 82년 9.31∼15.88%, 83년 8.88∼10.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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