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옥, 아시아육상선수권 여자 멀리뛰기 銀

중앙일보

입력

여자 멀리뛰기 간판 정순옥(32·인천시청)이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정순옥은 3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첫날 열린 여자 멀리뛰기 결승에서 6m47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순옥은 자신의 한국기록(6m76)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마지막 6차시기에서 2위로 올라서며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4위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냈다. 우승은 6m52를 기록한 중국의 뤼민지아가 차지했다.

남자 110m 허들 간판 김병준(24·창원시청)은 결승에서 13초75를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병준은 예선에서 13초70으로 전체 4위에 오른 뒤, 결승에서 중국 셰윈쥔(13초56), 쿠웨이트 압둘라지즈 알만딜(13초67)에 밀려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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