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한, 농성근로자에 조직적 대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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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한당은 2일 상오 대우어패럴 회사소속 남녀근로자 50여명이 당사로 몰려와 농성을 벌이자 중구난방승순화를 하던 지난번 서울대생 농성때와는 달리 비교적 냉정하고 조직적으로 대처.
이태구부총재와 김문석인권옹호위원장은 농성중인 노조대표를 별실로 불러 요구조건과 주장을 듣고는 김찬우·김병서·점권훈의원등 3명의 대책반을 구성해 관련회사사장들과 만나 근로자들의 신상안전보장을먼저 요구.
이부총재는 『대우어패럴에 관해서는 이미노사문제에 관한 진정서를 접수해 파악하고 있을뿐 아니라 국회보사위에서 발언도했다』며 『정당으로서는 국회를 통해 시정할 부분을 시정토록 노력할테니 일단 공장으로 돌아가달라』고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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