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권유가 아니고 자진사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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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의 고위당직자로는 처음 지구당위원장 사퇴의사를 표명한 왕상은중앙위의장은 2일 『누구권유로 하는 일이 아니다』고 자진사퇴임을 강조.
왕의장은 『지난번 부산 남-해운구의 유흥수위원장 선출광경을 봤더니 새 부산발전을 위해서는 젊은사람들이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 생각을 권대표에게 알렸었다』고 설명.
왕의장은 2일저녁 부산에 내려가 공식사퇴표명을 할 예정인데 후임으로 내정된 윤석헌사무차장은 『당으로부터 아무말을 들은바 없다』고 언급을 회피.
한 고위당직자는『앞으로는 절대 더 교체가 없으니 믿어달라』면서 『내주에 지구당 개편대회를 마치고 오면 더이상 교체가 없음을 확인라는 모종조치가 있을것』이라고 예고.
한편 1일 중앙당사에서 김천-상주지구당위원장직무대리 임명장을 받은 김상구씨는『상주에서 나서 초·중·고를졸업했고 그동안 2만7천통에 달라는 출마권유편지를받았다』며 『언젠가는 고향에 돌아가 일하겠다는 생각을갖고있던 차에 이한동사무총장의 전화를받고귀국했다』고 그간의경외를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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