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생활정보] 6월 3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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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 이벤트

'용왕님께 비나이다'-.

복원 13년째를 맞는 마포나루굿 행사가 3일 오전 10시부터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에서 열린다. 황포돛배를 띄우고 용왕님께 굿을 올리는 배굿과 포구변의 육지굿, 음식을 나눠 먹는 대동제의 순서로 진행된다. 육상교통이 여의치 않아 배로 물자를 나르던 조선시대 최대의 물산지였던 마포나루에서는 매년 단오절 즈음 풍랑과 조류 피해를 막아달라는 굿이 열렸다.

*** 이렇게

봉사활동 원하면 '1365' 누르세요.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려면 국번없이 '1365'를 누르면 된다. 1365가 가장 가까운 자치구의 자원봉사센터에 연결시켜 준다. 센터에는 장애.독거노인 돕기는 물론 행사지원.안내 도우미.통역.환경 지킴이 등 다양한 종류의 봉사활동이 준비돼 있으며 단체로도 신청할 수 있다. 무선전화나 시외전화 사용시에는 앞에 '02'를 눌러야 한다.

*** 나들이

환상적인 조명 아래 장미정원에서 사랑을.

에버랜드 장미원이 '빛과 소리'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장미축제를 연다. 1만평의 정원에 '레이디 메이용''파파메이양'등 희귀 품종과 18m의 덩굴장미 터널, 별과 하트.페가수스 등 다양한 모양의 장미 물결이 끝없이 펼쳐지고 아름다운 조명까지 더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후 5시 이후 입장권만 구입하면 자유이용권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지하철

자전거.애완견 들고 지하철 승차 안돼요.

애완견은 이제 생활의 일부가 됐지만 철도법상 여전히 애완견을 데리고 지하철을 타는 것은 위법이다. 털.배설물로 다른 승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만 공인증명서를 갖춘 시각장애인 인도견과 작은 병에 넣을 수 있는 조류.곤충은 예외다. 둘레가 1백58㎝를 넘거나 32㎏ 이상인 물품도 휴대 금지여서 자전거를 갖고 탈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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