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언론보도 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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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AFP=연합】「마르코스」필리핀대통령은 30일 서방보도기관들과 국내반체제언론들이 필리핀을 마치 붕괴직전에 있는것처럼 묘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날 한 출판업자모임에 참석, 외국 특히 미국의 언론들이 편견과 인기위주의 보도성향을 띠고있다고 비난하고 이들의 이같은 보도자세때문에 전세계에 필리핀이 마치 붕괴직전에 있는것처럼 묘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필리핀이 수년간에 걸쳐 이같은 보도가 허위임을 입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보도자세는 계속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마르코스」대통령은 이어 미국의 언론들은 국내에서는 매우 공정성을 추구하지만 다른국가에 대한 보도에서는 편견과 인기위주의 성향에 사로잡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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