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관광단지 들어설 최고급 콘도·호텔 미리 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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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동부산관광단지에 들어설 콘도와 호텔 홍보를 위해 마련된 아난티 박스 하우스. [사진 에머슨부산]

바닷가인 부산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동부산관광단지에 최고급 콘도와 호텔이 내년 하반기 완공된다. 리조트 개발·운영 전문업체인 에머슨퍼시픽의 별도법인인 에머슨부산㈜는 2일 “시랑리 바닷가에 최고급 콘도인 ‘아난티 펜트하우스 해운대’와 ‘힐튼 부산’ 호텔을 내년 하반기 완공한다”고 밝혔다. 콘도와 호텔은 지난해 3월 착공됐다.

 아난티 펜트하우스는 10층에 객실이 90개다. 객실 면적이 무려 353㎡(약 107평)에 달한다. 계단식으로 된 모든 객실의 야외 테라스에선 바다 풍광을 맘껏 즐길 수 있다. 테라스에는 또 개인 풀장이나 온천이 갖춰진다. 이 콘도는 연간 이용일수에 따라 1억1500만~3억5000만원에 이용권이 판매된다.

 힐튼 부산은 306개 모든 객실이 기존 특1급 호텔의 객실 면적(26㎡)의 2배가 넘는 56㎡(스위트 룸) 이상이다. 휴양지 호텔답게 객실에는 넓은 테라스를 갖춰 바다와 주변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이 호텔 8~10층에는 사우나·실내수영장·노천탕 등이, 야외에는 노천공연장·해변공원·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선다.

 에머슨 부산은 이들 콘도와 호텔을 홍보하기 위한 ‘아난티 박스 하우스’를 최근 공사 현장에 오픈했다. 야외 라운지와 바를 갖춘 박스 하우스에선 전체 단지 모형 등을 볼 수 있다.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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