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스트리밍 음악, 월 10달러에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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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아이튠스로 디지털 음원 시장에 혁신을 가져왔던 애플이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애플이 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월정액 기반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월 10달러에 온 디맨드(On-Demand·이용자 요구에 따라 서비스 제공) 방식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스크자키(DJ)가 진행하는 인터넷 라디오 채널도 제공한다.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와 인터넷 라디오업체인 판도라 등과 경쟁하는 셈이다.

 애플의 이러한 시도는 다운로드 매출 위주인 음원 사업을 스트리밍으로 재편하기 위한 것이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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