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 별영향 못미쳐"정부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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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OPEC (석유수출국기구)가 산유량을 하루 1백50만배럴을 감산키로한 조치는 한국에 아무 영향을 주지못하는것으로 정부는 보고있다.
한국은 원유도입량중 약97%를 장기도입계약으로 들여오고 있기때문에 「감산」에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OPEC의 각회원국별 감산조치가 잘 지켜질지는 의문이다. 따라서 겨울성수기가 끝나는 내년 봄쯤유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환율상승등으로 이미 발생한 약3%의 국내유가인상요인은 그대로 남게된다. 동자부는 이미 발생한 약1천억원 규모의 정유업계 추가부담과 환율상승에 따른3%의 유가인상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준유가가 약1달러50센트쯤 떨어져야 할것으로 기대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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