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사임요구 시위벌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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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AFP·UPI=연합】고「아키노」상원의원 가족과 야당지도자들이 이끄는 1만여명의 필리핀인들은 25일『「마르코스」대통령은「아키노」암살의 군부개입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하며 마닐라 중심가에서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시위군중들은「마르코스」대통령이「아키노」암살을모를 꾸민 장본이이라고 비난하고 모든 필리핀인들은「마르코스」대통령의 즉각적인 사임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키노」미망인「코라손」여사·동생「아가피토」씨등과 함께 시위를 주도한 야다이도자「타나다」전상원의원은「아키노」사문위위원들이「진실을 밝히기위해 보여준 용기」를 찬양했으나 이들이 작성한 보고서는『「마르코스」의 혐의사실을 담고있지 않기때문에 불완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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