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기업체이사장 판공비 월 백만원|정부공사 예정가의 40∼70% 낙찰많아「부실」우려|틈새로 노란연기 나오는 연탄가스발견탄 내년 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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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저가심사도 별무효과>
★…정부공사의 낙찰가격은 예정가격의 70%선에도 못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부실공사를 양산해내지 않을까 걱정이다.
조달청의 국회제출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 (83년4월∼84년4월) 동안 대형 정부공사 12건의 낙찰가격은 예정가격의40∼70%선.
가장 싸게 공사를 맡은 경우는 한나건설의 단양이주단지공사로서 예정가격의 41%였고 가장 높은 낙찰가격은 대농건설의 의정부가능아파트공사(예정가격의 70%)였다.
이들 모두 덤핑입찰의 혐의를 받고 조달청의 「저가심사대상」이 되었었던 공사들이다.
조달청측은 부실공사를 막기위해 재료비와 인건비에도 못미치는 덤핑입찰일 경우는 낙찰자격을 박탈키로 하고있으나 건설업체의 유휴인력과 장비때문에 정확한 비용을 계산해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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