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로, 마피아 관련설|하원출마때 자금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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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국사상 최초의 여성부통령후보인 민주당의 「페라로」의원이 지난 78년 정치에 입문한 이래 범죄조직인 마피아와 계속적인 관계를 맺어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조사결과 밝혀졌다고 21일 영국의 선데이 타임즈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페라로」의 과거 마피아와 연결』이라는 제하의 이 기사에서 「페라로」의원이 뉴욕의 마피아조직인『콜롬보·패밀리』와 관련이있는 「도미니크·산티아고」(일명 「니컬러스·샌즈」) 와 뉴욕 『제노바·패밀리』의 두목의 아들인「카밀로·파리시」등 수상한 인물들로부터 도움을 받아갔으며 전체가 의심스러운 한 자선단체의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왔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또 「샌즈」는 지난78년 「페라로」가 뉴욕에서 처음 하원의원에 출마했을 때 선거자금 모금에 앞장서 그녀의 당선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었다고 말하고 그후「페라로」는 그의 아들을 그녀의 의회사무실 직원으로 채용했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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