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서울 올림픽대회때 8백억넘는 흑자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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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22일 외무위를 제외한 12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에 대한 업무보고를 듣고 정책질의를 벌이는 한편 83년도 결산안및 예비비지출승인안에 대한 심사를 계속했다.
여야는 이날 총무회담을 갖고 민한당측이 요구하고있는 학원사태 진상파악을 위한 국회특별조사위원회구성공동발의문제와 정치의안 심의문제등을 논의했으나 민정당측이 특조위구성에 미온적인 태도여서 타결을 보지못했다.
이에앞서 20일 열린 문공위에서 이영호 체육부장관은 의원들이 카드섹션의 문제점을 제기한데대해 『카드섹션이많은 시간소요와 학생동원등 문제점이 있으나 조직적 활동을 배우는 교육적 효과도 크고 체전을 축제분위기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앞으로도 계속 연구,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그러나 현재로서는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대회때 카드섹션을 하지않기로 의견이 모아져있다고 밝혔다.
이장관은88서울올림픽의 총예상수입은 7천4백77억원, 예상지출은 6천6백64억원으로 8백억원이 넘는 흑자를 낼수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미국TV방송측과의 서울올림픽중계권 2차협상은 연말께,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결말을 짓게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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