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료 일부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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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2월중에 비둘기(완행) 열차운임이 5% 오르고 현행 4가지 철도화물등급이 두 가지로 통합되면서 품목에 ,따라 역시 5% 가량 운임이 오르게된다.
철도청은 20일 국회에 낸 자료에서 내년도 철도영업 손익추계상 여객은 9. 6%, 화물은 8. 4% 각각 인상요인이 있으나 다른 교통 수단과의 균형과 물가안정시책을 감안, ▲여객 요금중 비둘기(완행)만 5%를 올리고▲화물은 현재 1 (특수강·대리석·잎담배 등), 2 (시멘트·기름·철골·가축 등), 3 (양곡·비료·광석·원목 등), 4(모래·자갈 등)등급으로 되어있는 품목분류를 두 가지로 줄여 5%가량 운임수입을 늘리겠다고 보고했다.
이에따르면 내년도 철도영업손익은 ▲여객이 수입 3천3백19억6백만원에 운송원가는 3천6백37억1천8백만원으로 3백18억1천2백만원 적자(영업계수 109. 6) ▲화물이 수입 2천4백6억1천8백만원에 원가가 2천6백7억1천2백만원으로 2백억9천4백만원 적자(영업계수108. 4)를 보게 되는 등 전체적으로 5백19억6백만원의 적자(영업계수109.1)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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