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벌써 동면 하루 거래량 평소 절반안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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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9월 컬러TV덤핑판정쇼크로 위축되기시작한 증시가 한달이 넘도록 침체상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일기마련인 배당투자도 전혀없이 하루거래량은 연일 평일의 절반수준도 안되는 6백만∼7백만주선을 맴돌고 있다.
그나마 기관투자가들과 소위 큰손들이 서로 사고파는 정도고 일반투자가들의 발길은 아예 끊어진 상태다.
큰 기대를 모았던 코리아펀드도 최근 상당한 물량의 매수주문을 내고있지만 장세돌이키기는 역부족.
이에따라 증권업계는 투자가들에게 선거경기·상장사 수지개선등을 들먹이고 주가가 한달이상 큰폭으로 밀린점등을 들어 지금이 살시기임을 강조하는 한편 당국에는 주식매입자금 지원요청을하는등 안간힘을 쓰고있으나 어느 한쪽도 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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