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진한 부분 메모… 차분히 정리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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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부분의 수험생이 교과서의 진도를 모두 끝내고 종합정리에 들어갔다. 지금부터 수험생들은 자칫하면 이미 배운 내용이라고 자만심을 가질수도 있다.
그러나 일선고교및 입시학원 지도교사들은 지금까지 줄곧 성적이 좋았던 수험생이라도 자만심으로 종합정리를 게을리하게되면 뒤처지게 된다고 경고했다. 지금까지 배운것중에서 미진한 부분은 이기간에 재확인하고 과목마다 전체의 흐름을 따라 대입작전 30일 계획을 세워 주요대목은 요점을 메모해가면서 정리하는 자세를 흐트러뜨려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국어>국어I에서 논설문은 주의를 기울여 읽어둘 필요가 있다. 「민족문학의 전통과 계승」「기미독립선언문」등과 평론부분은 지나쳐서는 안될 단원들이다.
점차 1,2,3학년 전단원에서 포괄걱으로 출제되는 경향이 짙어져가고 있어 모든 단원을 머릿속에 담아야한다.
국어Ⅱ는 5가지 교과서에 공통으로 나와있는 「농가월령가」「구운몽」 「사미인곡」 「면앙정가」 「한증록」 등을 빠뜨리지말고 작문과 문법의 기본적인 것은 메모해두는것이 좋다.

<수학>전단원에 걸쳐 고루 출제되고 복합문제가 많아져간다. 단편적인 문제해결에 그치지말고 복합적인 문제를 염두에 둬야한다.
수학I의 경우 50점 배점에 25문항이 출제되는데 50분정도에서 지난해 문제를 풀수있도록 연습해둘 필요가 있다.
수학Ⅱ가 지난해 15점에서 20점으로 늘었다. 어려운과목이라고 지금부터 포기하는 것은 금물이다. 매일 일정한 시간을 할당, 꾸준히 교과서 중심으로 계속해나가야 한다.

<영어>그동안 손에 익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문법·어휘·독해력등을 정리하면서 매일 일정시간 할애해야한다. 새로운 참고서를 택하는 것은 좋지않다.
1, 2, 3학년 교과서를 완전히 자기것으로 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점차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생활영어는 따로 참고서적을 정하는 것보다 교과서의 예문을암기해 두는것이 좋다.

<국사>단편적인 암기보다는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각시대의 역사적 사실에서 그시대의 특징·전후시대사와의 관계등에 유의해야한다.
경제·사회분야의 내용에 더 많은 비중이 두어지고 있음에 유의, 전체적인 흐름을 완전히 이해하면서 정리해 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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