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소식에 두 회사 주가 급등

중앙일보

입력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두 회사의 주가가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55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날보다 10.40% 오른 1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14.29% 오른 6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모직은 이날 장이 시작되기 전 삼성물산을 흡수합병 한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0.3500885이며 합병기일은 9월 1일이다. 신주 상장은 같은 달 15일로 예정돼 있다.

삼성은 “제일모직이 보유한 다양한 사업영역의 운영 노하우와 삼성물산이 가진 건설부문의 차별화된 해외인프라의 결합을 통해 신규 유망사업을 발굴하고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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