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내내 무더위 … 대구 오늘 최고 33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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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석가탄신일이자 연휴 마지막 날인 25일에도 때 이른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대구는 낮 최고 기온이 영상 33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대구 등에서 33도를 넘는 기온이 연이틀 이어질 경우 폭염주의보 발령도 검토하고 있다. 폭염특보(주의보·경보)는 그간 6~9월에만 발령됐으나 기상청이 연중 특보체제를 운영키로 한 뒤 처음으로 5월에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광주(31도)와 대전·청주(30도) 등도 여름철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24일 대구는 31.5도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낮 기온이 전국적으로 크게 오르면서 부산 해운대와 충남 대천, 인천 을왕리·왕산 등 해수욕장에는 연휴를 맞은 인파가 몰려 더위를 식혔다.

김한별 기자 kim.hanby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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