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박범훈, 교육부 직원 청와대로 불러 호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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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중앙대 특혜 외압’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교육부 직원들에게 호통을 치고 청와대로 불러 압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수석은 2012년 11월 29일 당시 중앙대 정원 허위 이전을 실사 중인 교과부 김모 사무관에게 전화를 걸어 “ 이렇게 하면 본부에 근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그의 상관인 김모 과장은 청와대에 불려가 박 전 수석으로부터 “이달 말까지 중앙대 단일교지 승인 문제를 완료하라”는 압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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