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중앙대 특혜’ 혐의 박범훈·박용성 기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22일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와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박용성(75) 전 두산그룹 회장은 뇌물 공여와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수석은 2012년 7월~2013년 1월 중앙대가 본·분교 캠퍼스 통폐합 승인조건을 이행하지 않아 행정제재가 예고되자 교육부 과장 등에게 대비방안을 마련하게 하는 등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박 전 회장과 두산그룹 측이 이 같은 청탁의 대가로 박 전 수석에게 1억원 상당의 뇌물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