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락 화백 회갑기념전 12년안에 신작 등 선보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1962년 제11회 국전서 『사양』으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은 서양화 중진작가 김창락화백(세종대교수)이 12년만에 서울 인사동 선화랑이서 작품전(11∼20일)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김화백의 회갑을 기념하는 화갑전.
대표작 20점에 신작 20여점을 곁들여 회고전 성격을 띄고 있다.
우리나라 사실파 회화의 선봉장인 김화백은 자연을 즐겨 다루는 풍경화가.
해방과 함께 중단했던 공부를 다시 일본에 건너가 마무리(50년 동경무 장야 미술대학 졸업)한 학구파이기도 하다.
대통령상을 받고 또 국비유학, 파리 아카데미 디프에서 2년간 공부했다.
파리에 있는 동안 프랑스 르살롱전에서 금상·은상을 따내 실력을 인정받았다.
미술평론가 박래경씨는 김화백의 작품은 『「베토벤」의 전원교향곡을 듣는 것처럼 감미롭고 부드럽다』고 평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