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안전보장 약간위반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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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한당의 오홍석·김태수·고병현·박관용·유준상·이형배의원등 내무위소속의원들은 2일하오 내무부를 방문, 민한당사농성사태와 관련한 경찰의 서울대생연행조사에 항의하고 즉각 석방을 강력히 요구.
의원들은『학생들의 주장이 법에 어긋남이없고 질서정연했는데 신변안전을 보장한 치안당국이 이들을 연행, 조사한것은 부당하다』 며 전원 즉각 석방을 요구했고 주영복장관의 부재로 의원들을 만난 이춘구차관과 이해구치안본부장은 연행된 학생 28명중 26명은 풀어주었다고 해명.
의원들은 당국이 연행이유로 내세우는 린치사건자체도 경찰의 학원내 「짭새」 투입결과로 생겨난 부작용인만큼 학원자율을 보장한다면 이번 사건을 불문에 붙여 나머지 2명도 석방하라고 거듭 촉구했으나 이차관은 난색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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