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대통령은 20일 상오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강회의를 주재, 최근한반도주변정세와 북괴동향에 대해 관계관의 보고를 받고 안보대책을 종합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국제정세, 소련극동군증강의 전략적 목표와 한국의 안전보강, 최근 북괴의 군사 및 정치동향에 따른 정세판단과 대책 등이 다각적으로 논의됐다.
전 대통령은 회의에서 『최근의 한반도 상황은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가운데 전쟁의 긴박한 위기가 감돌고 있으므로 이런 상황아래서 우리의 생존권을 지켜 나가기 위해 국민모두의 의지와 노력을 결집, 기민하고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