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업체 존립 기반 흔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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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수산물 냉동·냉장업계는 올 들어 강원냉장·한일냉장·한진냉동 등 비중이 큰 업체들이 잇달아 도산함에 따라 이들 업체의 거래처인, 영세공장들이 심각한 자금압박으로 연쇄부도사태를 빚고있다.
또 대형 냉동·냉장업체의 도산에 따라 이들 업체의 수출창구로서 자체적인 자금지원을 해준 롯데상사를 비롯한 다수의 수출상사들이 거액을 물러 회수를 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런데다 대기업들이 냉동·냉장 업에 신규 참여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자금난에 허덕이는 영세업체들은 존립기반이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올 들어 선경·국제상사·코오롱등 대기업이 수산물 냉동·냉장 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 냉동 물 관련단체들은 냉동·냉장 업을 중소기업 고유업종으로 지정해야한다는 주장까지 들고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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