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경희에 화풀이 | 대학야구 결승리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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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양대가 84년 추계대학야구 결승리그 2일째인 18일 건국대를 맞아 전원 안타의 기록을 세우며 13-0으로 완승, 1승 1무를 기록해 선두에 나섰다.
이로써 한양대는 춘계리그(3월), 제34회 백호기대회(5월)에 이어 올들어 세 번째 가진 대건국대전에서 3번 모두 승리를 거뒀다.
또 지난 17일 건국대에 6-0으로 패했던 고려대는 심기일전, 4번 안언학이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장단 17안타를 뿜어내 최동명 이국성(2회) 마승룡(5회) 하인수(7회) 등 4명이 번갈아 마운드를 지킨 경희대를 초토화하고 12-4로 대승, 나란히 l승 1패씩을 마크했다.
한편 동아대는 동향팀인 영남대와 격돌, 3-3으로 비겨 첫날 한양대와 6-6으로 승부를 내지 못한데 이어 2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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