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시기 "연내·내년 50대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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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 광주서 지구당 개편대회 참석 차 광주에 온 권익현 민정당대표위원은 18일 아직도 안개 속에 가려있는 총신거시기에 관해『10월중에 매듭짓겠다』고만 했을 뿐 내년이냐, 연내냐 하는 구체적 시기에 관해서는『아직도 50대50』이라고 대답.
권대표는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3당대표들이 만난 기회에도 선거를 연내에 하든 내년에 하든 정당의 이·부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데 의견이 일치됐었다』며 『총선거날짜는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순리에 따른다』는 말만 되풀이.
권대표는 민정당의 공천 교체지구 개편대회 스케줄과 관련,『자진해서 사퇴하는 의원이 있으면 사퇴 원을 받지 않을 도리가 없겠지만 6개 지역 외의 후속 개편대회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언명.
권대표는 최근 단합대회 등에서 야당의 대여 정치공세가 강화되고 있는데 대해『수권태세를 갖춰 나가야 할 야당이 집권당과는 감도 거리도 먼 얘기만 늘어놓고 있어 정치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비판. <광주=유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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