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임하 등 5개댐 국고로 건설|석유 안정기금 모두 써…완공 늦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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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건설부는 18일 민자로 건설키로 했던 임계· 임하·홍천·명천·함양 등 5개댐을 진부국고로 건설기로 계획을 바꾸고 오는12월 임계·임하댐을 착공키로 했다.
건설부는 당초 석유사업 안정기금에서 이들 댐 건설비의 절반을 융자해주고 나머지는 건설업체가 자체자금으로 댐을 건설한다는 계획아래 지난8월 댐별로 업체까지 지정했으나·환율인상으로 석유사업안정기금을 모을 수 없게돼 당초 방침을 바꾸기로 했다.
건설부는 낙동강수계인 임하댐 (경북 안동군 임하면 임하리)에는 90년까지 2천58억원(차관 3백51억원)을, 한강수계인 임계댐(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임계리)에는 91년까지 2천3백8억 원(차관 5백69억원)을 투입해 댐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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