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죄 5년사이 62%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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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20세미만의 소년범죄가 최근5년동안 61.9%나 늘어 지난79년 5만9천9백75명이던것이 83년 한해동안 9만7천1백2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강도·강간등 강력범과 절도등 재산범이 현저히 늘어났다. 이는 지난4일 발행된 「84년 청소년백서」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강도는 79년8백70명이던것이 5년만에 무려 1백42.4%가 늘어 83년에는 2천1백9명, 강간은 79년1천2백91명에서 1백23.8%가 늘어 83년엔 2천8백89명, 절도는 1만5천5백70명에서 3만4천24명으로 늘었다.
또 살인범은 67명에서 95명, 폭행은 2만9천7백94명에서 4만1천8백72명으로 늘어나는 등 강력범이 전체적으로 78.3%의 증가율을 보였고 재산범 73.3%, 폭력범. 12.5%등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범죄동기는 「우연」이 23.2%로 청소년들의 우발적인 범행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나타냈다. 79년의 경우는 13.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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