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포효에 독수리 "엉엉"|고려, 선동렬역투로 맞수 연세 완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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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고려대가 84년대학야구 추계리그에서 연세대를 6-0으로 완파하고 4승을 기록, 한양대와 함께 결선진출권을 따냈다.
고려대는 14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대회11일째 B조경기에서 1회말 연세대외야수 김태업과 유격수 이병억의 실책으로 3점을 현상받고 6번 박원진의 좌윌2루타등 2안타와 사사구2개를 묶어 1점을 추가, 대거4득점,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연세대는 안타수 6-6의 대등한 타력을 보였으나 산발에 그쳤고 내·외야수비진이 흐트러져 자멸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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