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방과 합작투자|기술산업 등 우선추진|영 지서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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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런던=이제훈 특파원】영국의 더 타임즈지는 북한이 경제적 필요성에서 서방에 대해 문호를 개방하고 현대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외국회사와의 합작기업을 허용하려하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합작투자의 첫 번째 순서로 북한정부는 관광분야 및 기술집약산업을 생각하고 있으며 아마도 서방의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노력을 먼저 시작할지도 모른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지난 7월 북한의 부수상경 외상인 김영남이 중공을 방문했을 때 중공의 개발계획을 찬양한바 있다고 밝힌 이 신문은 그가 경제개방화 계획의 한 배후인물인 것 같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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