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로명 249개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시내 2백49개 가로명과 16개 한강다리이름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13일 그동안 검토해온 서울시가로명칭정비시안을 가로법제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새 가로명은 당초시안 2백44개에서 5개가 추가돼 2백49개로 늘었는데 시안과 달라진것은 l백6개다.
가로명 개정원칙은 폭50m이상의 도로는 「대로」 로 하되 4대문안은 「대」 자를 생략하며 간선도로는 「로」, 지선도로는 「길」 자를 쓰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또 가급적이면 순수 우리말을 사용하자는 시민들의 의견에따라 신문로는 새문안길, 조양로는 배오개길로 바꿨다.
이번에 바뀐 정비안은 새명칭이 부여된것이 40개,「로」가 「길」 로 바뀐것이 61개이며 「광」자, 「대」자가 삭제된것이 4개등이다.
또 아리랑고개길은 아리랑고개로 변경됐다.
이번에 개정된 가로명은 10월부터 정식명칭으로 사용된다.
서울시는 새 가로명이 널리사용되도록 하기위해 새 가로명표지판 3천9백50개를 기·종점및 중요경유지에 설치한다.
또 시내버스노선에 새 가로명이 사용되며 가로명이 표기된 곤광안내지도를 제작, 배포키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