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지 〃엄중한 징계〃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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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고타=연합】 최근 프로복싱IBF (국제복싱연맹)플라이급 챔피언 권순천과 한국에서 타이틀매치를 가진 콜롬비아 선수는 무명 복서인「오아킨·카라바요·플로레스」 로 밝혀졌다.
보고타의 유력지 엘에스펙타도르의 보도에 따르면「카라바요·플로레스」 는 1년반전부터 파나마에 살고있으나 지금까지 프로전적이 헝편없어 현지 복싱계에서 전혀 두각을 나타낸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신문은 「카라바요·플로레스」 가 18개월전 콜롬비아외부카라망가시에서 동국인 「마울·에르네스토· 디아스·킨네토」와 마지막 경기를 가져 패한바 있으며 이후 .파나마로 건너갔다.
그의 매니저는 페루출신으로 파나마에 거주중인「알만도·토레스」 로 「알베르토·카스트로」 본인에게 어떠한 사전 통고도 없이 이번 사대를 초래한 장본인이 틀림없다고 이신문은 보도했다.
에스덱타도르시는 이어 콜롬비아 내셔널복싱 커미션이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할것을 요구하면서 이같은 비 스포츠적 사기극에 직접적으로책임있는 자는 「알만도·토레스」 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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