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채널, 미 대통령 가족의 진솔한 모습 공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15면

역사전문 케이블TV 히스토리 채널은 9일부터 4일간 오후 8시에 '대통령 패밀리' 프로그램을 특별 편성했다.

9, 10일 방송하는 '대통령의 어머니들'편은 미국 대통령들의 어머니를 소개한다. 단아한 모습의 케네디 대통령의 어머니, 아들보다 더 달변가였던 카터 대통령의 어머니(사진), 낙천적이었던 클린턴 대통령의 어머니, 남편과 자식을 모두 대통령으로 만든 조지 W. 부시의 어머니 등의 얘기를 담는다. 11, 12일에는 '대통령의 아이들' 편이 방송된다. 세계 최고권력자인 아버지를 따라 백악관에 들어온 아이들은 명예로운 어린 시절을 보내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감에 시달린다. 대통령인 아버지와 대중매체들은 대통령 아이들의 삶을 각자의 목적에 이용하기도 했다. 케네디 대통령은 언론에 공개할 목적으로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