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신학 처리문제 놓고|교황청 선택기로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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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로스앤젤레스=연합】로마 카톨릭교회는 제3세계에 있어서 해방신학의 처리문제를 둘러싸고 역사적인 갈림길에 서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지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로마 카톨릭교회는 전통적인 교회 본연의 현상을 유지하느냐 아니면 빈부의 극단으로 점철돼 있는 오늘의 사회를 혁명적으로 변혁시키기 위한 어떤 안내자나 지지기구가 되느냐의 선택의 분기점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따라서 로마 카톨릭 교회가 취해야할 선택은 오늘의 사회는 물론 교회 내부에 있어서 커다란 긴장을 노출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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