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등 대기업들 수해사원에 복구지원금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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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주요 대기업들은 지난 비로 피해를 본 자체내 수해사원들에게 복구지원금을 줄계획.
기업에 따라 회사돈으로 주든가 사원들로부터 모금을 해 지원해 준다는 것.
삼성그룹은 6일 수해대상자의 직계존비속과 형제자매가 사망했을 때는 1백만원, 중상은 50만원을, 재산피해의 경우엔 정도에 따라 10만원에서 1백만원까지 회사돈으로 주기로해 전체 수해대상자 3백7l명에게 총1억2천1백5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토록 했다.
대우는 피해를 본 사원 본인 7백10여명에 대해 실사를 해 보조금을 줄 계획으로 사원들로부터 급여액 1%를 모금, 2억3천7백만원을 지원한다고.
럭키금성그룹도 이번주 안으로 피해사원을 파악, 10만∼1백만원까지 지원키로했다.
한편 한일합섬은 수해를 입은 사원 25명에게 10만∼50만원씩을, 코오롱은 51명에게 10만∼1백만원씩, 국제상사는 12명에게 30만∼40만원씩을 회사에서 지급했다.
이밖에 한국화약·효성·선경·현대 등의 기업들도 조만간 수해사원에 대한 수해복구 지원금을 줄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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