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종업원, 관광택시에 돈 갈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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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장송빈 <서울시도봉구 상계1동1118의26>
나는 관광택시를 운전하는 기사로서 운전사를 못살게 구는 서울P호텔 도어맨의 횡포를 고발한다.
현재 서울시내 일부 호텔의 도어맨들은 관광택시운전사로부터 택시요금에서 상납 받는 것은 물론 조금만 비위를 거슬려도 손님을 딴 차로 빼돌리고 심지어는 차주와 협력하여 운전사를 해고시키거나 다른 운전사로 교체시키기도 한다.
운전기술이나 자격이 모자란다면 모르지만 도어맨에게 밉게 보였다는 이유만으로 생계를 위협받아야하는 관광택시 운전사는 누구에게 보호를 받아야하는가.
당국에서는 관광택시기사들이 겪고있는 이 같은 수난을 빠른 시일 안에 덜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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