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모이름 삭제로 레슬링인들 분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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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LA올림픽의 축제무드가 가시기도 전에 지난 1일 잠실종합체육관에서 개막된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9회 KBS배쟁탈 전국아마레슬링대회는 대회의 타이틀을 놓고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이 대회는 지난 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양정모가 건국 후 처음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
그러나 방송국측은 이번 대회의 우승배에서 「양정모제패기념」을 삭제, 레슬링인들의 분노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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