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 희망을"…경제실적 적극흥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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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부처는 앞으로 적극홍보작전을 펴기로 했다.
기획원·재무부·농수산부·상공부·동자부·건설부등은 9월부터 직접 장관이 나서 자주 기자회견을 갖고 소관 부처별로 이룩한 실적을 소상히 국민들에게 알린다는 것.
지금까지는 국민경제교육에 신경을 썼지만 앞으로는 장미빛 경제전망을 널리 알려 국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준다는것.
국제수지, 해외건설등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성장·물가·경기·부동산투기억제등 경제의 큰 방향은 잘되어가고 있다는 내용이 집중 홍보된다고.
정부는 큰 호재인 풍년을 홍보하기 위해 금년 추곡작황도 서둘러 집계하고 있다. 이런 경제부처의 적극 홍보에 대해 혹시 총선 날짜와 관련이 있지 않느냐는 추측도 있으나 경제부처에선 『정치와는 전혀 관련 없이 경제실태를 그대로 알리려는것뿐』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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