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사절 접견때 중공·소대사 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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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신성순특파원】한국정부는 9월 전두환대통령이 일본을 방문, 동경주재외교사절들을 접견하는 자리에 공산외교사절도 참석해주도록 초대장을 발송했다고 일본의 마이니찌 (매일) 신문이3O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초대장을 받은 송지광중공대사와 「파블로프」소련대사의 참석여부가 주목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들이 참석하는경우 한국지도자와 공산권외교사절간의 역사적인만남이 처음 실현될것이라고말했다.
전두환대통령은 일본에 머무르는동안 아까사까(적판)에있는 영빈관에서 외교사절들을 접견할 예정인데 한국정부는 이미 중공·소련·베트남·동구제국등 공산권을 비롯한 1백4개국 주일대사관에 초대장을 발송했다고 이 신문은전했다.
이신문은 한국정부의 이같은 조치가 한국이 추진하고있는 적극 외교방침에 따른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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