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첫 민간임대 … 최고 경쟁률 88대 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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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처음으로 나온 민간건설 임대아파트가 주택 수요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7~8일 실시된 금강주택의 동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Ⅱ(조감도)의 청약 접수 결과 814가구 모집에 1652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이 2대 1이었고 최고 경쟁률은 88.6대 1(84A㎡)이었다.

동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Ⅱ의 좋은 청약성적은 동탄2신도시의 달아오른 청약열기가 임대아파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무주택자만이 청약할 수 있는데도 청약자들이 몰린 것이다.

이 아파트의 상품성도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임대아파트이지만 다양한 특화설계가 반영돼 상품 구성이 일반 아파트에 못지않은 점 등이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단지 안에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세대 내부에 넓은 드레스룸과 알파룸, 팬트리 같은 넓은 수납공간이 설치된다. 민간 건설사가 분양하는 첫 임대아파트라는 점도 작용했다. 임대여서 취득·재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는 것도 매력이다.

동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Ⅱ는 지상 25층 10개동으로 이뤄졌다. 주택형은 전용 69~84㎡형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총 908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확정분양가로 앞서 동탄2신도시에 나온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싼 3.3㎡당 800만원 후반대부터다.

15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은 20~22일이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 1899-5733.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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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동탄2신도시

● 전용 69~84㎡형 908가구

● 확정분양가 3.3㎡당 8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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