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황석정, 육중완 황석정 집에서 "비닐봉지 발에 쓰고 싶었다" 폭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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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황석정 [사진 중앙포토]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혼자 사는 자취남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동완, 육중완, 황석정, 강남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는 '여자 육중완'이라고 알려진 황석정의 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황석정은 "평소에 깨끗하지 않고 우리 집에 있는 물건들이 오래 됐다. 물건이 떨어질 때까지 버리지 않는다"며 "집에 있는 물건은 전부 남이 버리거나 쓰라고 남이 주거나 한 물건들이다. 그래서 더 더러워 보이는게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육중완은 "스태프가 '형 집은 진짜 깨끗한 거다. 촬영하러 들어갔는데 비닐봉지를 발에 씌워 들어가고 싶었다'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석정은 지난 2013년 11월22일 '텐아시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배우의 길로 접어들게 한 계기로 배우 황석정이 설경구를 언급했다.

황석정은 '음악인으로서의 탄탄대로를 버리고 배우의 길을 걷게된 계기가 뭐냐'는 질문에 "'연기를 해야되겠다'라는 생각보다는 계속해서 되돌이 되는 삶, 그리고 무언가 고여있는 듯한 느낌에서 벗어나야 했다"고 말했다.
황석정은 이어 "그러다 무작정 연극을 보고는 '아, 저런 세계에 있어야 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무작정 찾아서 들어간 곳이 최형인 선생님이 계셨던 한양레퍼토리라는 극단이었다"며 "그곳에서 만난 설경구 선배가 왜그러셨는지 모르겠지만, '너는 연기를 해라'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황석정은 그러면서 "당시에는 '제가요?'라고 되물었지만, 그렇게 극단 생활을 하면서 그 마음이 더 커졌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라디오스타 황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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