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수석 유임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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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출범 후 거의 3년간의 청와대 생활을 하면서 안질환을 앓아온 문 수석은 지난 여름 이후 국정원 도청 파문 등 격무에 시달리면서 인공치아를 10여 개나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도 문 수석의 격무와 건강이상에 안타까움을 표했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수석의 공백을 메울 사람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문 수석이 일을 계속 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입각이 예상되던 김영주 경제정책수석도 당분간 더 노 대통령을 보좌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한다. 김 수석은 경제부처 장관이나 국무조정실장으로의 이동이 거론됐으나 입각이 다음 기회로 미뤄지는 쪽으로 정리됐다는 것이다.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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