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정부지분 매입 연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2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9일 예금보험공사가 갖고 있는 하나은행 주식(옛 서울은행 주식)을 하나은행이 매입해야 하는 시점을 당초보다 1년씩 연기해줬다.

대신 지연이자로 1년만기 후순위채 수익률에 1%포인트를 더한 금리나 1년만기 은행채 수익률에 1.5%를 더한 금리 중 높은 이율을 적용해 물도록 했다. 공자위는 이날 예보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의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서울은행을 인수하면서 예보가 보유한 주식의 60%를 올해 말까지 인수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12월 10%, 지난 3월 20%를 인수한 데 이어 6, 9, 12월에 각각 10%씩 인수할 예정이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